강북구의 센트럴파크 <북서울 꿈의숲> 데이트 & 가족 나들이 명소

요즘같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간절기에 가기 딱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되는 곳,

아이들 동반한 가족이 반나절 쉬다 오기 딱 좋은 북서울 꿈의 숲을 소개합니다.

 

걷기 좋고 쉬기 좋은 더할 나위 없는 힐링 명소

 

 

2009년도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면적이 66만㎡로 시원하게 넓습니다.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는 곳으로 전체적으로 쾌적합니다.

공원 중앙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는데 마음껏 들어가도 됩니다. 아이들이 공을 차거나 달리기를 해도 될 정도로 시원하게 넓은 공간입니다.

잔디가 폭신하고 싱싱했습니다. 잔디 관리가 잘 안 되면 곳곳에 패인곳이 보이는데 여긴 신경 써서 관리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느낌은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도 계속되었고요 ^^

 

나무가 많고 그늘 아래마다 테이블 의자 벤치등이 적절히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걷다가 맘에 드는 곳에 언제든지 앉아서 쉴 수 있도록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돗자리 펼칠 수 있는 나무데크도 넓게 잘해놓았습니다. 물론 깨끗하게 관리되어있고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데크가 있어서 시야도 시원합니다.  

가족 단위로 오시면 데크에 돗자리 피고 쉬면서 바로 앞 잔디광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내려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곳곳에 있고 역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방이 건물들로 꽉 막힌 곳에서 생활하고 평소에 컴퓨터와 폰을 많이 보는 저로써는 

모처럼 이렇게 확 트인 곳에 나오니 시야가 뚫리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넓은 잔디밭, 넓은 광장, 넓게 펼쳐진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니 가슴속까지 시원한 게 어디 멀리 나온 것 같은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

더군다나 눈 두는 곳마다 초록색이라 정신과 눈이 편안해지는 게 이런 게 힐링이구나 싶었습니다.

 

문화공간, 편의시설, 전망대, 있을 거 다 있는 알찬 공원

 

 

공원 내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꿈의 숲 아트센터>와 <상상 톡톡 미술관>이 꽤 규모 있는 별개의 건물로 따로 위치해 있습니다.

<꿈의숲 아트센터>와 <상상톡톡 미술관> 전경

입간판과 현수막등을 보니 계속 활발한 공연,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상 톡톡 미술관> 앞을 지날 때엔 아이들의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자녀 있는 가족분들은 나들이 겸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의 숲 아트센터>를 통해 전망대 가던 길에 갤러리가 있길래 잠시 들어가 그림도 감상해 보았습니다.

공원에서 자연을 즐길 뿐만 아니라 이런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어 마음이 너무 여유로워지고 좋았습니다.

지루한 일상에서 이런 시간 한 조각이 얼마나 신선하고 소중한지 모릅니다. ^^

 

시간 내서 북서울꿈숲에 오셨다면 전망대에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가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두 번인가 갈아타야 하지만 시간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한번 올라가서 서울 북동지역을 조망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꿈의숲 아트센터와 전망대 모습

위 사진 왼편의 건물이 꿈의 숲 아트센터이고 오른편에 보이는 하늘로 우뚝 솟은 건물이 전망대입니다.

아트센터 건물로 들어가셔서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전망대까지 가셔도 되고

건물 오른쪽 길로 올라가시다가 엘리베이터 타셔도 되고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도착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 건물 구조상 하늘이 좀 막혀 보이긴 하지만

보이는 풍경은 좋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공원 내에 카페, 식당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땐 카페테라스에서 커피 한번 마셔볼 생각입니다.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교통편 포함 편의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북서울 꿈숲>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dreamforest.do

북서울꿈의숲

 

일과에 쫓기다 보니 머리와 몸이 지친 것 같다면 반나절만 시간을 내서 쉬러 다녀오시길 추천하는 공원입니다.

강북지역에 있지만 어디 서울 외곽에 나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워지기 전 또는 추워지기 전 계절이 한창 좋을 때

걷기도 좋고 쉬기도 좋은 곳에서 머리와 가슴을 좀 식히시길 바라며

작성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