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성북구 보양식 맛집 | 성북동 누룽지 백숙 | 내돈내산 후기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 유명 식당

말복을 맞아 직장에서 회식으로 다녀온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성북구에서 오래된 맛집입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지만 성북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많이 아시더라고요.

예전에는 웨이팅으로도 소문이 자자 했다는데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는 평일 5시에 도착했고 수월하게 입장했습니다. 

따로 예약 기능은 없습니다.

 

좌석은 이렇게 입식과 좌식이 모두 있습니다. 

 

 

건물 외관과 홀 내부의 모습입니다.

그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좀 더 깔끔한 외관입니다. 

 

저희가 먹는 동안 식당 안은 금방 들어찼고

가족단위와 어르신들 손님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식당은 1층만 운영하고 개별 룸은 따로 없습니다. 

저희는 9명이었는데 자리도 잘 마련되어 무리 없이 모두 같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저희가 차 두대로 갔는데 주차도 수월했습니다.

저희가 주차한 곳은 건물 바로 옆이었지만 5분 거리에 전용 주차장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과 주차장 입구

 

 

위치 정보입니다.

 

 

<성북동 누룽지 백숙>

서울 성북구 성북로 31길 9 (지번: 성북동 281-1)
02-764-0707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1:30 ~ 21:00 (20:00 라스트 오더/ 매년 초, 중, 말복은 오전 11시 영업시작)
예약 불가
단체 가능
주차 가능
포장 가능

 

 

단 세 가지 메뉴로만 승부보는 맛집

 

이 식당의 특징은 대표메뉴 세가지 이외에 다른 메뉴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음주 불가입니다. 반입도 안된다고 쓰여있네요.

저희는 술을 안 먹어서 별 아쉬움 없었습니다.

 

 

기본반찬 이렇게 나오고 리필 바로바로 해줍니다.

동치미가 맛있어서 저 두 그릇 먹었네요.

 

 

그리고 메인 메뉴입니다.

 

닭백숙 접시가 누룽지 그릇 위에 얹어서 나옵니다. 

그대로 놓고 닭고기부터 먹으면 닭접시가 뚜껑 역할을 해

아래에 있는 누룽지가 식지 않아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접시나 그릇이 작아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무게도 있고 크기도 큰 그릇들 이어서 푸짐하게 나옵니다.

 

닭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요 건강한 맛입니다.

닭백숙과 누룽지는 너무 꿀조합입니다.

 

 

메밀 전입니다. 

같이 나온 나물과 함께 돌돌 말아먹으니 아주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건강한 맛입니다.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간은 배제하였고

단 세 가지 메뉴만 있기 때문에 음식은 일찍 일찍 나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들깨메밀수제비가 안된다고 써붙여 놨더라고요.

분명 맛있었을 거 같은데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9명에 백숙 3개 메밀 전 3개 시켜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다 못 먹고 남은 음식은 싸갈 수 있도록 포장 용기 부탁하면 줍니다.

싸갖고 가시는 분들 많이 보였습니다.

 

가족단위 라든가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어르신을 모시고 갈 때엔 건강에 좋은 보양식을 대접해 드리면 좋잖아요?

맛도 보장되고 주차도 가능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