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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날 가성비 최고 데이트 코스 궁 산책하기

멋지오 2024. 12. 3.

 

겨울에 내리는 눈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몽글몽글 해집니다. 

특히 바람없는날 내리는 눈은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죠.

막상 눈오는 날은 날씨가 안 추운 경우가 많아서 걷기에 딱 좋으니

밖으로 나가 더 가까에서 눈내리는 풍경을 보고 싶으실 텐데요

그럴 때 안성맞춤인 장소가 궁 이랍니다.

 

 

눈 내린 궁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운치를 자아낸다

 

궁은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곳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조선시대로 들어가는 느낌이죠.

궁이라는 특성때문에 한옥마을보다 더 옛스럽고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이 있습니다.

 

궁의 운치와 내리는 눈의 조화는 

나도모르게 탄성을 내뱉을 만큼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 폭의 수묵화가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랄까요.

 

연못-바로옆-휘어진-소나무-눈쌓인-모습
창덕궁

 

매우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면서

느리게 산책하며 담소를 나눈다면 이만한 데이트가 또 있을까요?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듯한 눈 내린 창경궁, 창덕궁

 

아담한 규모의 걷기좋은 궁은 창경궁, 창덕궁 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경복궁은 웅장하고 크기도 큽니다. 건물과 건물사이도 멀고 산책 삼아 걷기엔 규모가 광활합니다.

덕수궁은 경복궁보다는 작지만 그곳도 곳곳을 둘러보기엔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오늘의 주제는 눈구경하기 좋은 장소추천 드리는 것이고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까 너무 오래 걷지 않고 충분히 분위기만 만끽하자면

단연코 창경궁 또는 덕수궁입니다.

 

회색빛-하늘-한옥-지붕-눈내린-풍경창경궁-눈쌓인-길-휘어진-소나무
창경궁

 

조경이 훌륭해 잘 가꾼 정원을 걷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작은 숲길을 걷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걸음도 느려집니다.

 

창경궁-대온실-정면-눈내린-나무창경궁-대온실-눈내린-마당-눈내린-나무들
창경궁 대온실

 

이곳은 창경궁 안에 있는 대온실입니다. 안에는 식물들이 있고요.

아담한 규모인데  잠깐 들러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건물이 아름다워서 건물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 많습니다.

 

창덕궁-후원-정자-호수-가운데-소나무-눈내린-풍경
창덕궁 후원

 

창덕궁에는 후원이 있는데 이곳은 유료 입장료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가을에 유독 많은 분들이 다녀가십니다.

제가 간 날은 겨울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기분내고 후원까지 갔었습니다.

 

너무 눈이 많이 온 후에는 정비로 인하여 관람이 중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각 궁마다 관람중지 여부를 공지하니

미리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입장료라던가 관람시간, 위치정보 또는 해설안내를 들어보길 원하신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방문하셔서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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