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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와 게으름에서 탈출시켜줄 강력한 동기부여 자기계발 도서추천 | 퓨처셀프

멋지오 2024. 12. 8.

퓨처셀프는 발행 1년 만인 올해 9월에 벌써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출간된 

화재의 책입니다. 제가 올해 가장 잘 읽었다고 자부하는 책이기도 하고요.

국내 각종 유튜브에서 책 좀 읽는다는 채널들은 모두 한 번씩 다루었고

동기부여, 자기 계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죠.

내용에 어렵거나 딱딱한 부분이 없다 보니 저 같은 독서 초보자도 술술 읽힌답니다.

이미 프롤로그에서부터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책장이 아주 술술 넘어가요~

어서 빨리 읽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정도였으니까요. 

 

퓨처셀프-책-표지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크게 깨달은 부분이 있는데요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사실에 지나온 수십 년의 세월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10년 전을 생각해 보라. 

현재 당신은 10년 전의 모습 그대로인가?

자신이 누구였는지, 삶이 어땠는지, 무엇에 집중했는지를 생각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10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는다.

 

제10년 전을 생각해 보았더니 

지금 저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겁니다. 

환경도, 관심사도, 가치관도, 하는 일도, 목표도, 심지어 외모도 다릅니다 ㅎㅎ

가족 구성원까지도 전혀 달라졌고요

 

사람들은 10년 후의 자신이 지금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미래의 내가 기본적으로 현재의 나와 같은 모습일 거라고 착각한다고 하죠.

바로 기억은 쉽고 상상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정 마인드셋의 대표주자가 바로 저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자기 효능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보니 자신감도 없고 가능성을 가져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물론 그 이유엔 가정환경이 많이 안 좋았던 것도 한몫합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도

난 못해라는 생각에 항상 가로막히기 일쑤였죠. 

 

이 책을 읽으며

어쩌면 나는 지금의 내가 상상도 못 할 만큼 미래에 변해있을 수 있겠구나 나는걸 깨달았습니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도 이렇게 다른데 말입니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닌 훨씬 멋지고 성공한 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겠다

나는 지금까지 너무 현재에 갇혀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 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더 일찍, 더 어렸을 때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퓨처셀프-책-본문
책에 줄 엄청 쳐가며 읽었어요

 

 

나의 모든 행동을 빚 아니면 투자라고 생각하기

 

우리는 쓸데없는 짓을 하며 소위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 마음속에 죄책감이 듭니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어요 ㅠ

저는 인스타 릴스보기를 하며 정말 많은 시간을 낭비해 왔습니다. 

무력하게 누워서 수많은 고양이 영상과 웃긴 영상과 연예인 영상들을 소비하며 

할 일들을 미루고 지금 난 쉬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면 두 시간쯤은 우습게 지나가고 한 게 없는 하루가 되기 일쑤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생활에서 아주 벗어난 건 아니지만 정말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시간을 대하는 개념이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그 이유는 역시 퓨처셀프책과 후회라는 자책감이 만나서

앞으로 시간을 더 이상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진짜 인생 망한다는 두려움이 들면서부터입니다.

 

책에서는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좋게든 나쁘게든 결과가 생긴다고 합니다. 

바로 시간을 빚으로 쓰느냐 투자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시간을 빚으로 쓴다는 건 제가 많이 했던 의미 없는 폰질, 넷플릭스 무한시청, 유튜브 서핑등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효과는 하나도 없는 단기적 보상이나 방종의 행위를 말하죠.

이런 식으로 많은 날들을 보내다면 보나 마나 나중에 안 좋은 대가를 치르게 되겠죠?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갚아야 할 빚이 되는 겁니다. 

 

반면 시간을 투자로 쓴다는 건 무얼 배운다던가, 건강한 생활을 하고 경험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실행하고 도전하는 행위들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서서히 자신감을 갖고 작은 성공을 거둬나가면 미래의 나는 멋진 모습이 되어있겠죠?

시간을 빚으로 허비할 때와는 다르게 투자의 시간을 보낸 나는 미래에

시간, 돈,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질 확률이 큽니다.

 

노을-여성-독서-옆모습

 

그런데 실천이 잘 안 될 거예요.

분명 안 좋은 행동인 줄 알면서도 습관이 되어있었으니까요.

이럴 땐 내가 상상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복된 후회를 또 하는 모습, 친구들 중에서 제일 뒤처진 모습, 초라한 중년이 된 모습, 돈에 허덕이는 모습 같은 거요.

지금 이렇게 시간을 빚지고 있으면 내가 정말 되기 싫었던 최악의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이러면 조금 각성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정신건강과 잠재의식에 안 좋으니 이 방법을 자주 쓰면 안 됩니다 ~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야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

 

누구에게나 꿈꾸는 퓨처셀프가 있을 겁니다.

되고 싶은 나의 미래 모습 말입니다. 

저는 투잡을 하는 게 꿈입니다. 잘하는 온라인 분야 하나를 만들어서 수익화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렇듯 나의 퓨처셀프를 만나기 위해서는

작가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무엇을 하고 싶다거나 하기로 결심했다면 실전에서 부딪혀보라는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워서 아웃풋을 해보라는 말이겠죠?

경기장 안에 들어가려면 사람에 따라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머뭇거리다가 경기장 주위만 맴돌고 못 들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책에서 들어주는 몇 가지 사례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중 가장 머릿속에 남는 이야기는 고등학생의 신발사업 도전기입니다.

고등학생 친구끼리 신발 유통사업을 하기로 구상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재산을 통틀어 신발을 주문했더니 화물트럭 가득히 집으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막상 산더미 같은 신발들을 마주하니 구상만 하던 때와는 상황이 천지차이가 납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눈앞의 신발을 다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사업가의 마인드와 정체성이 장착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념하다 보니 어느새 신발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계획표-주시하는-남자-뒷모습

 

경기장 밖에 있으면 생각만 많아지고 현실은 모릅니다.

이론만 따지고 비평만 하다가 허송세월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용기 내어 경기장에 진입하면 하나의 목표에 나의 시간, 돈, 재능을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기회를 만날 수도, 아니면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느덧 비전이 커지고 큰 비전에 맞게 새로운 정체성이 장착됩니다.

그 정체성에 맞게  행동도 바뀌고 사고도 바뀌게 되고요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꿈꿔왔던 퓨처셀프와 만나게 되는 겁니다.

 

퓨처셀프로 가는 강력한 행동지침은 우선순위 세 가지에 몰두하는 것

 

목표는 있는데 선뜻 전념하지 못하고 괜한 행동만 할 때가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의미 없는 핸드폰만 열어본다거나 약속을 잡고 소모적인 모임에 나간다거나 하는 일 말입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고요.

 

책에서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표에 전념했는데 결과가 안 좋을까 봐, 목표를 이룰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리고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서 도파민을 주는 쉬운 일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ㅠ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덜 중요한 일들을 잡초라고 합니다.

나의 정원에 잡초를 심으면 잡초만 무성해지겠죠?

 

작가는 반복적으로 우선순위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퓨처셀프로 가기 위한 딱 세 가지 목표만 정해놓고 거기에만 집중하라고 합니다.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사로잡혀서 샛길로 빠지지 말라고 합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생각해 보면 나의 미래와 크게 상관이 없고 내게 중요하지도 않으니

나의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허튼곳에 빼앗기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누구든 일을 시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시작한 일을 끝내는 사람은 드물다.

더 멀리 갈수록 경쟁은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이 덜 중요한 목표에 굴복해 오래전에 포기했다.

 

 

과녁판-달력-배경-여성-노트-필기

 

책을 덮고 나면 제일 머릿속에 맴도는 말이 우선순위 세 가지입니다.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 우선순위 세 가지를 제일 많이 반복해서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으로요.

 

두려워서, 자신 없어서 내 정원에 쓸데없는 잡초만 키우지 말고

꿈꾸는 퓨처셀프를 이루기 위한 우선순위 세 가지만 심사숙고해서 딱 정합니다.

그리고 전념하는 겁니다.

 

98% 전념하는 것보다 100% 전념하는 게 더 쉽다고 합니다.

일단 100% 전념하면 내적인 충돌이 사라지고 완전히 몰입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닳도록 들여다봐야 할 인생지침서를 만나다

책 리뷰를 쓰려고 줄 친부분을 훑어보는데

분명히 다 읽고 내가 줄까지 쳐놨건만 왜 또다시 새롭게 다가오는 건지..

미세한 두통이 있었는데 정신까지 점점 깨면서 두통이 사라졌네요.

읽다 보니 각성이 됐나 봅니다 ^^

 

책이던 동기부여 영상이던 가슴 두근거리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은 오래가지 못하잖아요?

그 각오와 다짐도 점점 희미해집니다.

교인들이 성경책을 곁에 두고 자주 들춰보듯이 (저는 무교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도 가까이 두고 하루 몇 줄이라도 다시 읽고 또 읽어야 할

인생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2년 후

5년 후

10년 후

당신이 죽지만 않는다면 누군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퓨처셀프는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죽지만 않는다면.

나는 어떤 퓨처셀프를 만날 것인가.

그건 지금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당연하지만 소름돗는 이 진실도 일상을 살아나가다 보면 또 서서히 망각합니다.

저는 이제 한번 읽었습니다.

앞으로 횟수 세지 않고 읽고 또 읽고 해서

뇌 속에 퓨처셀프 마인드를 완전히 장착하려 합니다.

 

책-본문-그림과-글

 

책 리뷰를

생각보다 길게 썼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봐요 ^^

2025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다짐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새해에는 새 마인드를 장착하고 다른 내가 되어보고 싶다거나,

한껏 나태해진 나를 좀 정신번쩍나게 할 강력한 동기부여가 없을까 하신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퓨처셀프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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