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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일잘러가 되는 법, 책 <일의 감각> 리뷰

멋지오 2025. 2. 23.

저는 업계에서 큰 인정을 받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비록 그 분야가 나와는 상관없는 분야일지라도 말입니다.

 

무슨 계기로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지

등등이 궁금하더라고요.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하신 분들에 대한 경외심, 존경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성공 경험담이 나에게 간접 경험이 되기도 할거라는 믿음이 있기도 합니다.

 

책-일의감각-표지

 

이 책의 저자 조수용님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 IT업계

네이버와 카카오의 일등공신인 분이었기에 

그곳의 세계는 어떠했는지 호기심을 갖고 재밌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중독자가 가져야 할 철학은 주인의식

저자는 이 표현을 책에 전혀 쓰지않았지만 저는 책을 읽으며 내내 

'굉장한 일중독자 였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일중독자, 워커홀릭 분들을 사실 존경합니다.

일에 미쳐본다 라는 경험은 인생 살면서 한 번은 해봐야 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더욱 그런 로망이 생긴것 같습니다.

 

책-속-페이지

 

'내 회사인것처럼 생각하고 오너의 고민을 내가 대신하기'

'억지로 꾸역 꾸역이 아니라 일의 의미를 발견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저가가 강조하는 이런 태도로 일에 임해야 그 업계의 탑이 될 수 있는 거겠죠 

 

브랜딩을 하는 사람의 사고방식

세상에 원래 그런 건 없습니다

 

책에는 조수용 님이 이룬 대표 결과물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광고 없는 브랜드 탐구 잡지 매거진 B

지나다닐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네이버 그린팩토리

네스트 호텔과 글래드 호텔의 독특한 호텔경험

감각 있는 복합 문화공간 사운즈 한남

그 외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공간, 문화, IT, 음식, 가방 등

다방면으로 브랜드화시킨 성과들을 보면 과연 한 사람이 이뤄낸 업적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책-속-사진이-실린-페이지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감각적이다라고 칭송하는 그의 훌륭한 결과물들은

상식과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타성에 젖은 생각에서 벗어나 원래 그런 건 없다는 인식의 전환,

일상에서의 세심한 관심으로 해당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아낸다면

감각적인 브랜드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글로 요약하니까 뭔가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데

책을 읽는 동안은 저자의 뇌로 생각해 보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을 하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구나 '를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쉬운 말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내분야가 아니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철학과 소신을 가진 매력적인 브랜드 만들기

남성이던 여성이던 자기 주관과 철학을 갖고 있고 말과 행동에 일관성 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듯이

브랜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쏟아져 나와 경쟁하는 시대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만이 가진

매력적인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책-페이지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인문학적 요소가 더해진 사람사는 이야기로 다가갈 때

사랑받는 브랜드가 탄생한다는 것이죠.

 

작던 크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물론

해당 분야를 업으로 하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감각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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